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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중국건축6국 왕 진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건축6국은 건축·사회 인프라 건설, 부동산 투자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대표적 건설회사로 2022 ENR 글로벌(2021년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의 주요 그룹사다. 현재 필리핀, 스리랑카, 브루나이 등에서 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동남아 지역 주요 인프라 사업 협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재원 조달 사업 참여 기회 확대 △양사 협력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초고층 빌딩·부동산 투자개발 사업 추진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우선 협력 대상 사업을 발굴하는 등 폭넓은 협조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중국건축6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진출 동남아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신시장을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윤영준 사장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성과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기회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건축6국은 풍부한 자본과 인력을 바탕으로 현대건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왕 진 회장은 "앞으로 양사가 적극 협력해 향후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