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연료전지·충전소 조성…173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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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소 차량 보급 확대에 선제 대비하고자 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통한 상생형 사업 유치 협조를 남부발전에 제안해 성사됐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약 17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소재 지역에 28.8㎿급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충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경주시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공동 사업개발 △경제성 검증을 위한 조기 타당성 조사 추진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REC 구매 △산업단지 내 공장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 개발 추진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타당성 조사,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상생형 모델을 공동 개발해 내년 4월 발전사업허가 및 공사계획인가 등 정부 협의절차를 거쳐 수소 충전소와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1000년의 역사가 깃든 경주시와 남부발전이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오늘 본 협약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경주시에 수소 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