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F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한 3264억원, 영업이익은 30% 줄어든 490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매출은 양호하지만 이익단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MLB 한국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된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MLB 중국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321% 늘 전망”이라며 “이달 누적 대리상 점포수는 50개점을 넘어섰으며, 올해 광군제 관련 매출도 100억원 전후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중국 매출은 약 1819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605억원 대비 20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리상 점포수가 200개점으로 기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나고, 티몰(Tmall) 트래픽도 우상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신발 등 라인업 확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