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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5일 전국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인 ‘위택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밝혔다.
‘위택스’는 취득세·재산세·지방소득세 등 11종의 지방세와 과태료 등 지방세외수입을 조회·신고·납부할 수 있는 전국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다. 증명서발급, 환급금 조회·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납세자가 복잡한 지방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원하는 메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직관성과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사이트 내 스크롤 최소화, 도움말 개편, 업무 절차도 안내 등 다방면으로 납세자의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메인 화면의 지방세 바로가기, 지방세 캘린더, 빠른 납부 등 주요 서비스가 카드 형태로 배치돼 직관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지방세 바로가기’에서는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지방세 정보뿐만 아니라 신고·납부·부가서비스 신청 등을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추가된 ‘지방세 캘린더’ 기능에서는 연간 신고·납부 일정을 한눈에 파악 가능하다.
도움말 및 부가서비스도 한층 편리하게 제공된다. 신고서 임시저장 기능이 신설돼 작성하던 신고서를 처음부터 다시 작성하는 불편함을 해소했고, 지방세 미리 계산해보기 등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방세 납부서비스 또한 개선됐다.
더 나아가 행안부는 딱딱하고 어려운 지방세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캐릭터 ‘우쭈쭈’를 홍보캐릭터로 선정했다. 온오프라인 행사, 홍보물 제작 등 ‘우쭈쭈’를 통해 여러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편 이벤트로 9월 재산세 납부자와 위택스 개선의견을 제출한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우쭈쭈’ 인형을 제공한다.
박재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납세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지방세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납세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