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3개월 연속 하락세...넉달 연속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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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수는 늘었으나 그 증가폭은 현저히 낮아졌고, 실업률은 여전히 두 자릿수대에 머물렀다.
일자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지난 4월 2050만개 급감했다가 5월 270만개, 6월 479만개 각각 늘어난 데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업종별로는 레저·접객 부문에서 59만2000개가 증가했고, 식음료 부문에서는 50만2000개가 늘었다. 이어 정부 공공(30만1000개)·소매(25만8000개)·전문사무서비스(17만개) 부문 순이었다.
실업률은 전달 11.1%에서 10.2%로 내려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직을 포기하거나 정규직(풀타임)을 원하는 시간제(파트타임) 근로자를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U6)도 전월 18%에서 7월 16.5%로 하락했다.
소폭 개선되기는 했지만 미 실업률은 여전히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지난 4월부터 넉달 연속으로 10%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월까지만 해도 미국의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을 자랑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