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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바이든·빌 게이츠·머스크·베이조스·애플 트위터 계정 해킹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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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7. 16. 07:48

유명인사와 기술 기업 등 수천개 계정에 동일 메시지 게재 후 삭제돼
"30분 내 1000달러 비트코인 보내면 두배로 돌려줄게"
Election 2020 Joe Biden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 유명인사들과 애플 등 기술 기업들의 트위터 계정이 15일(현지시간) 해킹당했다. 사진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날 미 델라워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윌밍턴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등 유명인사들과 애플 등 기술 기업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

이들의 공식 계정에 15일 오후 4시(현지시간)경 ‘30분 안에 1000달러(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억만장자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 트위터 계정도 해킹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시지는 수천개의 트위터 계정에 게재됐다가 삭제됐고, 일부 계정에는 같은 메시지가 다시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명백한 해킹으로 보인다며 곧 성명을 발표하겠고 밝혔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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