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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포르쉐 AG에 따르면 패스벤더는 2017년형 포르쉐 911 RSR과 함께 포르쉐 고객팀 프로톤 컴패티션 소속으로 레이스에 도전한다.
포르쉐의 지원을 통해 처음으로 ‘로드 투 르망’에 도전하는 마이클 패스벤더는 “배우가 되기 전까지 늘 레이싱을 꿈꿔왔고, 실제로 아버지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모터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패스벤더는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레이싱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최고출력 485마력의 포르쉐 911 GT3 컵 트레이닝 세션이 포함된 엔트리 레벨 레이싱 프로그램을 완수한 이후 포르쉐 레이싱 익스피리언스로 진출했으며, 포르쉐 스포츠 컵의 출전 자격까지 갖추게 됐다.
지난해 패스벤더는 당시 42세의 나이로 포르쉐 트레이닝 프로그램 레벨 2 를 완료했다. 이를 위해 패스벤더는 포르쉐 911 GT3 컵으로 포르쉐 스포츠 컵 도이칠란트 전 시즌에 출전한 바 있다. 팬들은 유튜브 시리즈 ‘로드 투 르망’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유러피안 르망 시리즈 2020 시즌은 오는 15일 르 카스틀레(프랑스)에서의 테스트 데이를 시작으로, 19일 같은 장소에서의 첫 레이스를 포함해 총 6개 이벤트로 구성된다. 다음 경기 일정은 스파프랑코르샹(8월 9일, 벨기에), 바르셀로나(8월 29일, 스페인), 몬자(11월 11일, 이탈리아), 포르티망(11월 1일, 포르투갈) 순이다. 각 이벤트는 4시간 레이스가 포함되며, 패스벤더는 장거리 시리즈의 GT 카테고리인 LM GTE 클래스에서 프로톤 컴패티션 소속으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