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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칠곡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가야금 병창, 산조춤과 함께하는 거문고와 대금병주, 경기민요, 단소와 양금 병주,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은 이정필 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60여명의 공연단이 펼치는 타령과 군악으로 첫 막을 연다.
이어 특별무대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전해옥씨가 춘향가 중 사랑가와 액막이 타령을 선보인다.
액맥이 타령은 예로부터 재앙이나 전염병을 막기 위해 오방신에게 기원하는 의례로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주민을 위해 공연한다.
또 도립무용단의 안예지 씨는 거문고와 대금 병주에 춤을 얹는 산조춤을 통해 두 악기의 어울림과 함께 새로운 국악의 멋을 전한다.
이 밖에도 경기민요에 이어 태평소와 사물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칠곡향사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를 통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