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3무 정권 잘 알아…나경원·장진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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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어쩌다 정권을 잡았는데 국가경영능력이 불확실하니 제일 먼저 시도한 것은 사법부와 언론 장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법원 내의 판사들이 정치를 하기 시작한 여건을 형성해준 것이 오늘날의 문 정권”이라며 “그러니 정치적인 판사들이 어느 날 갑자기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동작을에서 나 후보와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수진 전 부장판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문 정권의 이 경제 실정을 보면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극단적인 소리까지 듣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현명한 유권자들이 지난 3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15일 투표일에서 정확한 판단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는 국가경영의 능력도 없고 염치도 없다. 법도 제대로 잘 안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 정권”이라며 “무능·무치·무법이라고 하는 3무(無) 정권을 유권자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동작갑·을에 출마한 나경원·장진영 후보의 승리에 대해서 조금도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나 후보의 선거사무소 방문에 이어 권영세(서울 용산)·오신환(서울 관악을)·최영근(경기 화성갑)·정미경(경기 수원을) 후보들의 선거사무소를 격려차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