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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육사.3사 입학식 가족 초청 없이 자체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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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0. 02. 19. 18:16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따른 예방 조치
체온측정 필수<YONHAP NO-2978>
지난 1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78기 사관생도 입학식에 앞서 검역소에서 신입생도 가족이 문진과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방부는 19일 대구와 경북 영천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20일 국군간호사관학교 입학식과 21일 육군사관학교·육군3사관학교 입학식을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 내 유입차단을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대구 및 영천지역 거주자와 해당지역 부대 장병 휴가 연기(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해당지역 부대 장병 외출·외박·면회 통제 △해당지역 방문장병 예방적 관찰 및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장병 예방적 격리 △해당지역 부대 간부 다중시설 이용 자제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와 병행해 선제적 예방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에는 육군2작전사령부와 공군11전투비행단 등이, 경북 영천에는 육군3사관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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