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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제주인 10월 제주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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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승인 : 2019. 08. 28. 15:41

'세계 제주인 대회' 10월 12~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더 커지는 제주,글로벌 제주인 하나되다'주제로 처음 개최
‘2019 세계 제주인 대회’가 10월 12~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및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제주도가 28일 밝혔다.

‘더 커지는 제주, 글로벌 제주인 하나 되다’를 주제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거주하는 재외 제주인과 도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전 세계 제주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호주, 남미 등 재외 도민회가 결성돼 있는 지역 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지의 제주 출신 도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은 재외 도민들이 탐라문화제 ‘거리 가장 퍼레이드’에 참여해 고향 제주의 독특한 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환영 만찬은 제주의 가을 밤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야외 행사로 치러진다.
둘째 날은 세계 각국에 정착한 제주인과 제주 정착 이주민들이 담론을 펼치는 ‘제주 아일랜드 디아스포라 포럼’이 개최된다.

이어 ‘제주인 성공 스토리 토크쇼’와 ‘청년 네트워크 교류’, ‘글로벌 재외 제주인 협력 프로그램’ 등 3개 세션이 동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참가자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고향을 방문하는 ‘나의 살던 고향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제주인 대회는 재외 도민과 제주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하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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