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의 포문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열었다. 삼성전자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의 천장까지 화면을 이어 접히는 스마트폰의 모양을 형상화 했다. 총 1시간 30여분간의 행사에서 초반 20분을 갤럭시 폴드에만 할애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 부문장(사장)은 직접 제품을 가지고 나와 설명하기도 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절반에 가까운 수준인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폈을 때는 태블릿PC처럼 쓰고,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가격은 1980달러로 한화 기준 230만원대다. 글로벌 시장 출시일은 오는 4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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