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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예산 10조1105억 확정...올해 대비 13.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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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8. 12. 21. 11:01

인천시의 내년 살림규모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10조1105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인천시는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을 올해 8조9336억원보다 1조1779억원(13.17%) 늘어난 10조110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을 △열린시정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행복 △평화번영 등 5대 기본 방향으로 편성했으며,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참여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시민 체감사업에 주안점을 두었다.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시는 인천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42개사업 199억원 △내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 10개 435억원 △더불어 마을추진 5개 44억원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1990억원 △일자리관련 예산 930억원을 편성했다.

또 청년이 살기 좋은 인천시 조성을 위해 △창업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44억원 △예비창업자 지원 드림촌 조성(신규) 사업 34억원 △인천 창업자금 조성 창업성장 펀드(신규) 사업 20억원을, 그밖에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과 인천 청년공간 유유지기 운영,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 등 총 148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944억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 43억원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2억6000만원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 7억원 △남녀분리 화장실 설치 1억5000만원 등 인천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남북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원 △남북학생 강화∼개성 교차 수학여행 2억원 △강화∼개성 고려왕릉 사진전 1억원 △평화관광 활성화 3억4000만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한편 시는 안정적인 재원마련을 위해 정부지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 확보 사상 최대인 3조815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방교부세 또한 올해 보다 900억원이 증액된 59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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