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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축구계 고위 관계자는 “정 전 부회장이 한국-스웨덴전을 직접 현장에서 관전한다”고 밝혔다.
정 전 부회장이 이 경기를 관전하면 지난 2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가 해제된 이후 축구와 관련한 첫 공식 나들이가 된다.
그는 2015년 10월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영국과 투표 담합을 했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이유로 1심에서 자격정지 6년의 징계를 받았다. 정 전 부회장은 곧바로 항소해 FIFA 소청위원회로부터 활동 정지 기간을 5년으로 감면받았고, 작년 4월 CAS에 정식 제소했다. 이후 CAS가 FIFA의 5년 자격정지 기간을 1년 3개월로 완화하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징계는 지난해 1월 7일로 이미 만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