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 복길 배수갑문은 2017년 배수갑문 정밀점검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문비자체의 변형과 기울어짐, 문주와 지수판 균열 가속화로 배수문 안정성이 크게 저하된 상태다
배수갑문의 홍수 배제능력 부족으로 인해 우기 시 복길간척지 일부 구간에 농경지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오래전부터 배수갑문 확장공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배수갑문을 당초 6.0m×2.2m×4련에서 7.0m×5.0m×5련으로 확장하고, 바닷물이 만조 시에도 우수를 강제 배출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설치해 우기 시에도 농경지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홍수 배제능력 확장과 동시에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부유쓰레기 유출로 인한 인근 김 양식장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진기를 설치하고, 염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능이 저하된 기존 저염 시설을 재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복길리 배수갑문 확장공사는 현재 실시 설계 중”이라며 “실시 설계시 인근 몽리민 및 김 양식장 어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