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며 매일 준비 상황 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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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날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5차 전체회의에서 “회담이 열리는 날까지 의제와 전략을 더 다듬고 세부 일정 하나하나까지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정상회담 준비위 산하에 회담 준비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부서별로 일일점검태세를 갖추길 바란다”고 한 지시에 따른 것이다.
종합상황실의 총괄을 맡은 윤 실장은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부터 문 대통령 곁을 지킨 ‘복심’이다. 윤 실장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급속도로 진행된 남북 대화 국면에서 국가정보원과 청와대를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윤 실장은 지난달 5~6일 대북특사단으로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고,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한 방북, 1차 실무회담 등에 모두 참여했다.
윤 실장을 필두로 청와대에서는 조한기 의전비서관, 이덕행 통일정책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과 관련 비서관실(안보전략비서관실, 통일정책비서관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 의전비서관실, 경호처, 총무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실, 정책기획비서관실, 홍보기획비서관실, 국정상황실 등) 선임 행정관이 종합상황실에 참여한다. 관계 부처에서는 박형일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박인호 국방부 대북정책관, 이충면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 정상회담지원 실무총괄 담당자가 포함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면서 절실하고 신중한 자세로 매일 준비 상황을 점검해 나가면서 정상회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