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답례는 2900만 어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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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해 마오타이주 대접과 큰 선물을 받았다며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준 선물은 5가지 종류로 △높이 3m의 대형 경태람(景泰藍)화병 50만 위안(8400만원) △고급 식기세트 2만 위안(337만원) △백자 다기세트 5000 위안(84만원) △1980년 이전 생산된 아이쭈이(矮嘴·작은 주둥이) 장핑(醬甁) 마오타이주 5병 125만 위안(2억1000만원) △1990년대 생산된 페이톈(飛天) 마오타이주 6병 6만 위안(1012만원·이상 추정치) 등 183만5000 위안(3억934만원) 어치다.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도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에게 △루비 또는 마노 보석 장신구세트 3만 위안(506만원) △청화자기 무늬 치마와 브로치 6000 위안(101만원) △비단 6필 60만 위안(1억120만원· 이상 추정치) △채색 인쇄 화집 2권 가격 불명 등 63만6000 위안(1억716만원) 상당 4종류를 선물했다.
빈과일보는 “선물에 대한 답례로 김 위원장 부부가 산삼·고려인삼·청색 돌주전자 1개씩을 시 주석 부부에게 선물했는데 금액 17만 위안(2900만원) 정도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9일 방영한 김 위원장의 방중 영상엔 시 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 부부에게 증정하는 선물을 긴 테이블에 전시하고 하나하나 소개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