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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호위대’ 쉬치량, 장유샤, 중 중앙군사위 부주석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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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기자

승인 : 2018. 03. 18. 13:16

쉬치량, 중앙경위국 물갈이 때 시 주석 엄호
쉬치량 부친, 시 주석 부친과 국공내전 전우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고 지휘부인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쉬치량(許其亮) 현 부주석과 장유샤(張又俠) 장비발전부 부장이 18일 선임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6차 전체 회의 표결에서 중앙군사위 주석인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명한 쉬 부주석과 장 부장을 부주석으로 승인했다.

쉬 부주석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2962표, 기권 4표, 장유샤는 찬성 2963표, 반대 2표, 기권 1표를 받았다.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위원회 주석인 시진핑에 이어 인민해방군 서열 2위의 최고위직이다.
장 부주석은 시 주석과 같은 산시(陝西)성 출신으로 부친인 장중쉰(張宗遜) 상장은 국공내전 때 시 주석의 부친인 시중쉰(習仲勳)과 서북 야전군에서 함께 싸운 전우다.

장 부주석은 시 주석이 2015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정치협상회의) 전날 중국 지도부 호위 조직인 중앙경위국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할 때 38집단군 특수부대를 이끌고 이를 엄호하기도 했다.

아울러 4명의 중앙군사위 위원에는 웨이펑허(魏鳳和) 전략지원부대 사령원(사령관), 리쭤청(李作成) 연합참모부 참모장, 먀오화(苗華) 정치공작부 부장, 장셩민(張昇民) 중앙군사위 기율위원회 서기가 선임됐다.
하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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