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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이니치 영문판 등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이 전날 2차 ICBM 시험 발사를 단행한 일에 대해 “가능한 최대한의 압력”을 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합의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미국과 일본 모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 마련을 위해 한미일이 긴밀히 공조하자고 말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용인할 수 없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모든 국가들이 유엔 제재 유지와 강화를 통해 북한에 대해 공개적으로 강력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계속해서 추구한 결과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가능케 하는 핵심적인 경제적 조력자”라며 “이들은 역내 위협과 세계 안정에 대해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은 핵무장한 북한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역내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에 대한 헌신 역시 저버리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후 29일 오전 ‘화성 14형’ 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