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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이틀째를 맞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첫 대면 후 환영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 만찬을 베푸는 외국정상 부부는 문 대통령 내외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30일에는 이번 방미의 하이라이트인 한·미 단독 정상회담 및 확대 정상회담을 연이어 갖는다. 취임 후 51일 만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역대 대통령들 중 가장 빠르다. 두 정상은 회담에 따른 합의사항을 담아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 언론발표 또한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펜스 부통령과 워싱턴 D.C.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정상회담 후에는 펜스 부통령과 오찬을 갖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백악관 만찬에 앞선 이날 오전,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연방 하원 지도부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