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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홍준표의 ‘경제살리기 뉴딜플랜’은 노후한 공공 인프라를 재건함으로써 국민 안전이라는 제1의 목표와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야심 찬 경제발전전략”이라며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경인항 전망대를 찾아 “숨 가쁜 산업화의 여정 속에 30년 이상 된 노후 인프라는 이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시한폭탄으로 되돌아왔다”며 전면적인 인프라 교체 방침을 밝혔다. 홍 후보가 발표한 뉴딜플랜의 핵심은 총리실 산하에 ‘공공 인프라 개선기획단’을 만들어 6개월 이내에 전국 소재 터널·항만·옹벽·댐·하천·상하수도 등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진단을 하고 이를 기초로 노후 인프라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다.
홍 후보는 “제 임기 중에 추진되는 제1차 5개년 계획에 선정된 사업 추진에 50조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단순한 노후 인프라 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안전한 스마트 인프라로 고도화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이같은 지능형 스마트 인프라는 그 자체로 부가가치가 있다”며 “이를 플랫폼 형태로 수출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익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를 찾아 안보 행보도 계속했다. 홍 후보는 보훈 ·안보공약도 발표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관련 법규와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구체적인 추진방안으로 “병사 봉급과 예비군 훈련수당 인상을 비롯해 군가산점 제도를 재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승격하고 참전·무공영예수당도 각각 10만원 인상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현재 차관급인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승격시켜 제대로 된 정책이 시행되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겠다”며 “국제적 보훈외교도 강화함으로써 240만 보훈대상자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월 22만원인 참전명예수당과 월 28만원에서 30만원인 무공영예수당도 10만원 이상 인상할 것”이라며 “75살 이상 참전유공자의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율과 위탁병원 지원연령을 확대하고 제3현충원을 조성해 마지막 예우에 대한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