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북핵 위협은 더 이상 변수 아닌 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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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14일 만의 미사일 도발로 북한은 지난해 1월 이후 모두 두 차례의 핵실험과 22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최소한의 자위적 조치라고 할 수 있는 사드 배치조차 유력 대선 주자들의 입김에 휘둘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문 후보는 ‘차기 정부에서 외교적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넘겨야 한다’는 애매모호한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마치 도둑으로부터 우리 집 지키겠다는데 그 결정을 옆집에 물어보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핵과 미사일을 머리에 이고 있는 현실에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사드 배치에 대한 견해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해서야 어떻게 한반도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답답할 노릇”이라며 “문 후보는 사드 배치와 같은 국가 안보에 직결된 현안에 대해 더 이상 이도저도 아닌 말장난으로 일관하지 말고, 명명백백히 국민에게 입장을 밝히고 그 평가를 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