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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전시립박물관에 따르면 개관 후 10년이 경과한 대전선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공립박물관 건립지원사업’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총 15억원이 투입돼 노후 된 시설을 교체, 보수하고 전시 시설을 전면 개편하게 됐다. 새롭게 개편된 박물관은 선사시대를 시기별로 구분한 4개의 전시실과 체험실까지 총 5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등 4개의 시대로 꾸며진 전시실은 다면영상, 증강현실(AR), 쌍방향 반응전시(Interactive display)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해 각 시대의 선사인들이 어떻게 생활하였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유물들도 그동안 선사박물관이 모아온 유물들로 전면 교체해 대전지역의 선사문화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어린이 체험공간과 전시공간 요소요소에 체험 시설을 설치해 교육적 효과도 높이고 좀 더 친근하게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류용환 대전시립박물관장은 “개관 이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최와 전시 운영을 통해 선사박물관이 제2의 도약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