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넬로 필리핀 대통령실 법무수석 접견..."피살사건 깊은 유감"..."철저한 진상규명, 가해자 엄중처벌, 실효적 재발방지" 요청..."유가족 요청사항, 필리핀 정부, 신속 조치" 당부...두테르테 대통령 사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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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파넬로 법무수석을 접견하면서 필리핀에서의 한국인 범죄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먼저 파넬로 법무수석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거주 한국민 납치 피살 사건과 관련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황 대행과 한국 정부 측에 정중한 사과의 뜻을 직접 전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파넬로 법무수석은 “필리핀 정부와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슬픔과 고통을 함께 하면서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범인들을 반드시 엄중히 처벌토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필리핀 측이 약속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실효적 재발 방지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유가족의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필리핀 정부가 신속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앞으로 필리핀 내 우리 국민의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두 나라 외교와 치안 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파넬로 법무수석은 “필리핀 정부와 두테르테 대통령은 한국민들에 대한 범죄를 용납치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넬로 법무수석은 “유가족들에게 약속한 대로 이번 사건에 대해 반드시 정의가 실현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여타 문제 등의 조속한 해결에도 계속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