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현안장관회의 "위기극복 DNA로 재도약 계기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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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중앙과 지방,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AI 의심 신고건수가 감소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발생 지역은 철저한 매몰지 관리와 청결한 농장유지 등 빈틈없는 사후관리로 AI 재발생이나 확산 위험요인을 확실히 제거해야 할 것”이라며 “철새 예찰강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AI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방역활동에 주력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AI가 발생하는 경우 24시간 내 살처분 완료원칙에 따라 과감하고 신속하게 종결시켜 나가고 사후관리도 꼼꼼히 해야 한다”며 “AI 대응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하여 보다 근본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별도로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제7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국민이 가지고 있는 위기극복의 DNA를 바탕으로 힘을 모아 나간다면 올해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현재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돌파구로는 해외진출, 창업, 규제혁파가 매우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해외 인프라 시장 진출을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인프라 수주가 확대되면 그 자체로도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있고, 나아가 관련 산업의 국내외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특히 청년층의 해외진출 기반을 넓히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금년에는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집결하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외 인프라 수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주요 사업들이 최대한 수주로 연결되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 민간기관, 지역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담기구를 통해 프로젝트별로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직 장관, 대사 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해 현장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가고 인프라 수주에 필수적인 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관련 부처는 해외 인프라 수주 확대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기존의 통상적인 해외 수주 지원을 획기적으로 넘어서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