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론 '4월 퇴진'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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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아무 잘못이 없다면 왜 국회 권유로 물러나야 하는가?”라며 “이것이야야말로 헌법 위반이다. 앞뒤도 맞지 않고, 옳지도 않은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가 정치적 퇴로를 모색하려면 탄핵을 통과시킨 후에 해야 한다”며 “여야 모두는 국민의 요구 앞에 정치적 계산을 거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문재인 전 대표와 민주당은 속 보이는 얕은 수 쓰지 말고 진정 가슴으로 국가를 걱정하라”고 날을 세웠다.
지난달 22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 지사는 탈당 당일 “12월 9일까지는 탄핵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탄핵을 못하면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