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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벌인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안은 상정이 아니라 통과가 목표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당 지도부가 오는 9일 탄핵안 상정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했다.
그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전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와 만나 ‘박 대통령의 사퇴는 늦어도 1월 말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어떤 권리로 그렇게 일방적으로 의논을 할 수 있느냐”고 쏘아붙였다. 안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의원총회에서 ‘내년 4월 퇴진-6월 대선’ 로드맵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탄핵 성사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온 데 대해서도 “(비박계를) 마지막까지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