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8일 오후 조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5개월 동안 대통령 연설문을 담당했다. 특별수사본부는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연설문 수정 및 유출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증권금융 상근 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인 조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3시께 여의도 증권금융 사무실 출근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연설문의 완성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므로 중간에 이상해졌다는 의심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조 전 비서관은 “최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