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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진 따른 원자력 발전소 안전 실수 용납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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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6. 09. 20. 17:50

경북 경주시 황남동 한옥마을 지진 피해 현장 점검...월성 원전도 방문 안전 점검...주민 피해 최대한 빨리 수습·복구 '모든 지원' 밝혀
'힘내세요'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주시 황남동 한옥마을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하며 살갑게 위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경북 경주시 지진 피해 발생과 관련해 월성 원자력 발전소 현장을 찾아 “단 한 치의 실수도 용납이 되지 않는다”면서 원전의 철저한 안전 조치를 거듭 지시했다.

또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에 이어 19일 여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사고 수습과 복구가 이뤄지도록 정부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지난 12일과 19일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현장인 경주시 황남동 한옥마을을 찾아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심시켰다. 박 대통령은 월성 원자력 발전소 현장도 방문해 원전에 대한 철저한 지진 대비 태세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가옥 피해가 생긴데 이어 추석 연휴에 내린 집중 호우와 19일 밤 규모 4.5의 여진까지 겹쳐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피해 조사도 지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월성 원전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원전 시설은 단 한 치의 실수도 용납이 되지 않는 국가의 중요한 기간 시설로 철저한 안전 조치가 요구되는 만큼 지진방재 대책의 꼼꼼한 재점검을 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도 “이번 지진을 거울 삼아 원자력 발전소·방폐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를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었다.

또 박 대통령은 “지진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피해 현황과 그 원인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조기에 수습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었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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