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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오픈, 남성VS여성 놀이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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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6. 09. 09. 10:53

메종시티아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메종티시아’
9일 정식 오픈한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젊은 여성과 남성 고객을 겨냥한 전문점을 각각 선보이며 고객 스펙트럼을 넓힐 전망이다.

여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숍, 화장품 전문편집숍부터 남성·마니아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자동차·모터사이클 등 새로운 형식의 콘셉트를 통해 그들만의 쇼핑공간을 확대한다.

먼저 스타필드 하남의 이마트는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각종 홈퍼니싱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숍 ‘메종 티시아(Maison Ticia)’와 화장품 전문편집숍 ‘슈가컵(SUGAR CUP)’을 선보였다.

‘메종티시아’는 ‘집(maison·프랑스어)’과 ‘즐거움(leticia·라틴어)’의 합성어로 지난해 이마트가 첫선을 보인 라이프스타일숍 ‘더 라이프’에서 한단계 더 진화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공간의 매장 형태로 꾸며졌다.
하남의 전원의 느낌을 연상하도록 원목집기를 도입했고, 집앞 정원처럼 매장입구에 생화와 디퓨저, 향초를 배치해 편안한 느낌을 더했다. 식음공간도 마련해 매장 전체를 카페처럼 부담없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총 5000여종의 상품에는 해외 우수제조업체 발굴 등을 통한 직소싱 상품의 비중이 높다. 이마트는 존 루이스 백화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국의 조나스(JONAS), 이탈리아 매트리스 1위 업체 ‘매그니플렉스(Magniflex)’, 일본 유명 생활용품 브랜드 ‘마르나(MARNA)’ 제품들을 직접 소싱해 선보이고, 해외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내놓는 등 소싱 상품 비중을 80%까지 높일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숍과 함께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뷰티를 주제로 전문점을 선보인다. 115평 공간에 50여개 브랜드, 1만5000여개의 제품을 모아놓은 뷰티 전문점 ‘슈가컵’에는 고객이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는 셀프 테스트 공간인 ‘메이크업바’와 ‘아이브로우존’ ‘향수존’ ‘클렌징존’ 등으로 구성돼 있고, 매달 신상품을 시연품으로 내놓아 여성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매장 자체도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화려하게 꾸몄다. 매장 전체는 블랙과 화이트의 패턴을 사용했으며, 네온사인과 대형 LED패널로 그래픽디자인과 음향을 제공하는 등 여성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도록 감각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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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할리데이비슨’
스타필드 하남은 ‘남성들의 놀이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성 중심의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BMW·할리데이비슨·와츠사이클링 등 체험형 전문매장 및 전시장을 운영한다.

리스본·로마·밀라노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BMW MINI 시티 라운지(BMW MINI City lounge)를 오픈하고, 이외에도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의 플래그십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와츠사이클링은 자전거 및 관련상품·수리·레스토랑·카페·아카데미가 결합된 80평 규모의 정통 사이클링 카페다.

또한 3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최대 300명이 한꺼번에 즐기는 국내 최초 복합 스포테인먼트 파크인 ‘스포츠 몬스터’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총 1600여 평 규모(실내 600평+실외 950평)로 농구, 배구, 배드민턴,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외 암벽등반, 트램펄린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세상에 없던 신개념 스포츠 놀이터로서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옥상 실외에는 국제규격 사이즈의 풋살경기 코트(42m*25m) 1면과 미니풋살, 야구타석,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코트 1면이 구비된다.

이와 별도로, 수영, 서핑, 스노우보드, 승마, 레이싱, 조정, MTB 등 스포츠를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술과 접목하여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10여 개의 e스포츠 놀이터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란 기대다.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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