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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서 폭탄 테러로 최소 3명 사망...‘4세 여아 등교시키다 아빠도 함께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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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승인 : 2016. 09. 07. 09:24

Thai_Students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출처=/Wikipedia
태국 남부의 한 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는 태국 나라티왓 주 탁바이의 한 학교 인근에서 6일 오토바이 연료 탱크에 숨겨진 폭탄이 폭발하면서 4살 여아와 아버지를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교사와 학생들이 등교하기 시작한 오전 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놉돌 킹통 태국 현지 경찰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사망한 아버지와 딸이 학교 입구에 가까워질 무렵 원격 조종 폭탄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23세 남성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병원에는 부상을 입은 10여 명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남부 지역에서는 무슬림 반군이 수년 째 학교와 교사들을 타깃으로 테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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