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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국내 금융권, 완충여력 견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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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초롱 기자

승인 : 2016. 06. 27. 08:34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금융권별 대책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권의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여력도 견고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올 1분기 말 기준 금융권역별 건전성지표는 은행권의 BIS비율은 14.02%, 부실채권비율 1.87%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또 같은 기간 보험업권의 경우 지급여력(RBC)비율은 273.9%, 증권사들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371.9%다.

임 위원장은 “작년부터 금감원을 중심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실시해 취약요인에 대해 자본확충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브렉시트에 따른 실물부문의 영향이 무역경로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건전성 확보를 통해 대외 충격에 대한 완충여력을 충분히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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