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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앰프 제조업체가 만든 스마트폰 ‘마샬런던’
영국 음향기기 전문 제조업체 마샬(Marshall)이 지난해 7월 첫 스마트폰 ‘마샬런던’을 선보였다. 전면 듀얼 스피커로 헤드폰 없이도 생생한 음악 을 감상할 수 있다. 클릭 한번으로 뮤직 플레이어에 접속할 수 있는 ‘엠 버튼(M-Button)’, 볼륨 조절이 쉬운 스크롤 휠, 2개의 스테레오 잭으로 두 사람이 다른 볼륨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디제잉 뮤직을 지원하는 디제이앱도 탑재했다. 4.7인치 화면에 2GB램, 499달러다. 영국, 독일, 프랑스, 아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만 1차 출시된 상태다.
◇HTC 10
지난달 출시된 HTC10은 오디오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HTC10은 고음질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트위터(고음 전용 스피커)와 우퍼(저음 전용 스피커)를 분리 탑재했다. 사용자 특성에 따라 주파수 대역을 다르게 세팅하는 퍼스널 오디오 프로파일 시스템도 갖췄다. 고음질(Hi-Res) 음원 재생 인증을 받아 일반 음원도 24비트로 업스케일하는 보정 기능이 있다. JBL과 공동 개발한 USB-C로 연결하는 고음질 번들 이어폰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폰 중에서는 최초로 애플의 에어플레이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LG G5
LG G5는 출시 전부터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LG와 덴마크 오디오 기업인 뱅엔올룹슨(B&O PLAY)과 협력해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와 H3 이어폰을 함께 내놨기 때문이다. LG는 하이파이 플러스를 통한 음질을 제대로 들려주기 위해 H3 이어폰을 선택했다. 하이파이 플러스는 음량을 75단계로 세분화해서 들을 수 있다. 다만 고음질 원음 서비스를 이용해 들을 필요가 있다.
◇LG V10
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V10’는 최대 32비트 384kHz까지 음질을 높여주는 업샘플링 기능을 지원한다. ESS의 디지털아날로그컨버터(DAC) 칩셋 ‘사브레(Sabre) 9018’가 적용됐다. 스마트폰에는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음원으로 바꾸는 ‘디지털아날로그컨버터(DAC)’ 칩셋이 탑재된다. DAC 성능이 높을수록 음원의 왜곡이 적고 더 높은 샘플링 주파수와 비트를 해석할 수 있다. 하이파이 기능은 정체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에서 향후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로 주목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