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무케시 등 뭄바이 거주, 이어 델리...세계 순위는 런던, 뉴욕,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순
뭄바이 해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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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주도 뭄바이(Mumbai) 해변가./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인도에서 초고액 순자산가(UHNWI·Most ultra-high-net worth individuals)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인도의 경제·금융수도이면서 발리우드(Bollywood)의 도시 뭄바이(Mumbai)인 것으로 3일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부동산 중개·리서치 업체 나이트 프랑크의 2016년 부 보고서(Wealth Report)를 인용, 주거주지를 제외하고 순자산이 3000만 달러가 넘는 인도 초고액 순자산가는 뭄바이에 1097명, 델리(Delhi)수도직할지(NCT)에 545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최고 부자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도 뭄바이 시내 고층빌딩을 자신 부부와 어머니, 그리고 자녀 등 4대의 거주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암바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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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고 부자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13일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반드라 쿠를라(Bandra Kurla) 콤플렉스(Complex)에서 시작된 ‘메이크 인 인디아’ 주간 전시회장에서 외국 기업 대표단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조사기관 뉴월드웰스(NNW)에 따르면 전 세계 초고액 순자산가는 18만7500만명이다. 아울러 억만장자는 1919명이고 이 가운데 인도 거주자는 10년 전보다 333% 증가한 78명이다. 억만장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보다 영국 런던에 더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싱가포르·홍콩·중국 상하이(上海)·두바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