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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함으로 불황 시름 달래볼까?···홈플러스, 수입 초콜릿 판매비중 7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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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16. 02. 10. 10:38

홈플러스 밸런타인데이 1
홈플러스가 수입산 초콜릿 수요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14일까지 전국 141개 전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러시아, 브라질 등 세계 30개국 800여 종의 업계 최대 규모 초콜릿을 선보이고, 최대 50% 할인 판매 한다/제공=홈플러스
불황이 깊어질수록 ‘달달한 한 입’의 유혹도 커지고 있다. 적은 돈으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불황에 저가 화장품 소비가 급증한다는 이른 바 ‘립스틱 효과’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

홈플러스는 밸런타인데이 행사기간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9일까지 20일간의 자사 초콜릿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초콜릿 매출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58.3%에서 2014년 61.9%, 지난해 65.1%로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 처음으로 70%(70.2%)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홈플러스 수입산 초콜릿 매출은 대형마트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13%)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전체 초콜릿 매출도 5%가 늘었다.

회사 측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브랜드간 경쟁 등의 영향으로 예년 대비 가격부담이 많이 줄어든 데다, 단맛으로 스트레스나 피로를 푸는 효과도 커 수입산 초콜릿을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산 마테즈 트러플이 올해 1·2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가자 높은 판매를 보였으며, 독일산 킨더가 기존 이탈리아산 페레로로쉐, 벨기에산 씨쉘 등 유명 브랜드들을 제치고 TOP10 안에 4개 상품이나 이름을 올렸다.

마테즈 트러플은 프랑스 직수입을 통해 가격을 시중 브랜드 상품 동일중량 대비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깊고 풍부한 맛도 호평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킨더는 칼슘과 단백질 함량이 비교적 많다고 알려지면서 아이를 키우는 주부 고객들을 중심으로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홈플러스는 수입산 초콜릿 수요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오는 14일까지 전국 141개 전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러시아, 브라질 등 세계 30개국 800여 종의 업계 최대 규모 초콜릿을 선보이고, 최대 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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