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캐릭터 입히니 판매 ‘쑥쑥’...하루만에 1400개 판매

옥션, 스티키몬스터랩 캐릭터 초콜릿 예약판매 인기

옥션의 스티키몬스터랩 한정판 초콜릿 이미지/제공=옥션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 1일부터 선보인 ‘옥션 X 스티키몬스터랩’ 한정판 수제 초콜릿이 예약판매 하루 만에 판매량 1400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인기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옥션X스티키몬스터랩’ 수제 초콜릿(1만9900원)은 옥션이 캐릭터 디자인 기업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한정판 제품이다. 스티키몬스터랩은 팔다리가 긴 눈사람 모습의 캐릭터가 유명한 디자인으로 키덜트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한정판 초콜릿은 스티키몬스터랩의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그려진 틴 케이스에 캐릭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초콜릿이 담겨 있어 소장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스트백에 담겨 배송돼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초콜릿은 케이스 색상에 따라 레드몬스터(4500개), 블루몬스터(1500개)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배송은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옥션의 ‘모바일 특급 콜라보’는 매월 1개 브랜드와 콜라보 상품을 신규 개발해 옥션 모바일을 통해 단독 판매하는 코너다.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트렌드성 상품 위주로 구성되며 현재까지 산리오 헬로키티 인형, 질레트 어벤져스 면도기, 스타워즈 만년필 등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된다. 지난해 12월에 진행했던 ‘던킨도너츠 가스파드와 리사’ 한정판의 경우 론칭 초기에 매일 1000개씩 준비된 수량이 오픈 3~4분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은지 옥션 제휴마케팅팀장은 “최근 온라인으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업계에선 상품 다양화와 고급화를 위한 브랜드 제휴가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