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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연합 |
서울지방경찰성 사이버 수사대는 구씨를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혐의로 이달 중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박 대표가 성추행과 성희롱,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투서를 작성하고 배포하도록 남편 정 감독의 여비서 백 모 씨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작년 12월 박 전 대표로부터 성추행과 막말을 당했다며 시향에 투서를 제출하고 박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8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등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박 전 대표를 고소한 직원 10명과 정 감독 비서 백씨를 박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서울시향 직원 10명은 작년 12월 박 전 대표로부터 성추행과 막말을 당했다며 시향에 투서를 제출하고 박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8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등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박 전 대표를 고소한 직원 10명과 정 감독 비서 A씨를 박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씨는 사건이 불거진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 백씨도 최근 출산하고 나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여서 당장 조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시향은 2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 감독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