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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길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웅크린 자세를 자주 취하는 것은 뻐근함 뿐 아니라 심한 경우 거북목이나 일자목 및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며 “따라서 추운 날씨에는 경직된 목과 어깨를 지속적으로 풀어주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생추나베개와 자생한방병원의 도움말로 겨울철 목과 어깨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따뜻하게 몸 감싸 체온 유지해야
외부로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외출할 때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목은 체온이 손실되기 쉬운 부위이므로 터틀넥 스타일의 스웨터나 목 티, 머플러 등으로 감싸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를 위해 모자나 마스크, 장갑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스트레칭으로 목·어깨 부드럽게 풀어줘야
경직된 목과 어깨를 부드럽게 풀어주기 위해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책상이나 의자를 등지고 서서 모서리를 양손으로 잡은 뒤, 무릎을 천천히 굽히면서 어깨를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낮춘다. 이때 목은 턱 쪽으로 당겨주고 같은 동작을 15초씩 2~3회 반복하면 긴장된 어깨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다.
턱 당기기는 목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 중 하나다. 누운 자세에서 목 밑에 수건이나 쿠션을 받쳐놓고 턱을 아래쪽으로 천천히 당긴다. 그 다음 턱을 당긴 상태에서 목 뒤쪽으로 수건을 누른 뒤 6~7초 정도 자세를 유지하고 휴식을 취한다. 이 같은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또 다른 스트레칭 방법은 고개를 좌우로 기울이는 것이다. 왼손으로 오른쪽 귀의 윗부분을 잡고 왼쪽으로 잡아당긴 상태에서 15초간 멈춘다. 이때 손은 귀를 잡고 있고 팔의 무게만으로 고개가 왼편으로 기울여지게 하며, 얼굴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3회 반복하면 된다.
◇잠자는 동안에도 바른 자세 유지해야
추운 날씨 탓에 목과 어깨에 부담되는 자세를 오래 취했다면 잠자는 시간만큼은 굳어진 뼈와 근육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베개 선택이 중요하다.
수면시간 동안 목과 척추 등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도하는 게 바로 베개의 역할이기 때문. 잠자는 동안 경추의 이상적인 C커브를 유지할 수 있게 해 목과 어깨, 머리가 편안함을 느끼는 구조의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생추나베개에 따르면 자생한방병원의 2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자생추나베개 에어셀’은 유선형 날개구조로 고안돼 바로 눕거나 옆으로 자는 등 어떤 자세로 자더라도 경추의 C형 커브를 유지하고 체압을 고루 분산해 목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양쪽 날개 면은 중앙부보다 높게 설계돼 측면 수면 시 어깨가 눌리거나 목이 꺾이지 않고 목과 머리가 수평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