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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이후 증시서 12조달러 증발...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 이어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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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승인 : 2015. 09. 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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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글로벌 증시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5월말 이후 12조 달러(1.4경 원)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세계거래소연맹(WFE)의 통계와 글로벌 주가 지수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추산한 글로벌 시가총액은 28일 현재 65조 달러로 사상 최대에 도달했던 5월 말의 77조 달러에서 약 16%가 줄어들면서 2014년 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도쿄 증시의 경우, 1부 편입종목들의 시가 총액은 지난 8월 10일 정점을 찍은 뒤 100조엔이 감소했다.

글로벌 증시는 지난 8월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로 연쇄적인 하락세를 보인 뒤 원자재 하락과 신흥국의 경기 침체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런던 증시에서 빚을 늘려 사업을 확장하던 스위스의 광산기업 글렌코어의 주가가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독일 폴크스바겐의 배기 가스 시험의 부정도 유럽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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