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부는 전날 심야에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며칠 간 실종자와 생존자 가능성을 탐색했지만, 여전히 생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생존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계속 막연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적인 판단은 생존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선박을 들어올리는 작업에 돌입할 것(선체인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양쯔강 유람선 침몰사고는 사실상 440여 명이 사망·실종하는 대형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콩의 영문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일 후베이일보를 인용, 전날 저녁 일어난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 12명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구조자 중에는 사고 선박의 선장도 들어 있다. 영국 BBC도 관영언론을 인용 12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