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또 다른 어린이집 원생 폭행, 피해 아동 최소 9~10명/사진=MBC 뉴스 캡처 |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인천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접수가 신고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김모(25.여)씨가 4세 반 원생을 심하게 다루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의 아동학대는 지난해 12월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해당 어린이집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경찰이 파악한 아동은 최소 9~1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색칠과 한글공부를 못해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어린이들의 학부모 진술과 CCTV를 분석해 김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