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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완벽한 그 남자는 바람둥이? “여자들이 피해야 할 남자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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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원 기자

승인 : 2015. 01. 17. 06:00

/사진=영화 ‘러브렉트’ 스틸컷

 누군가를 사랑할 때 가장 필요한 게 진심을 다해서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리는 정말 ‘바람’ 같은 존재의 남자들이 있다. 

“생각해보니 그때 그 남자는 바람둥이였어요”라고 말하며 눈물 흘리는 여자들도 많다.

눈물 흘리기 전, 내 마음을 다 주기 전... 여자들이 당하지 않도록 ‘바람둥이 남자’의 특징을 알고, ‘바람둥이’를 판별해보자. 

/사진=영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스틸컷

 

바람둥이란?

한 여자에게 정착하지 못하고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쾌락’을 추구하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다. 상대방에게 ‘너를 사랑한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면서 결코 본인은 그 누구에게 마음을 준 적이 없다. 사귀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잘해주지만, 그건 그냥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매너이다.

모태형
태어날 때부터 얼굴도 성격도 ‘착하게’ 태어난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매너’까지 좋다. 그리고 ‘주변에 친절해야 해’라는 생각으로 나온 행동들이 때로는 여자들을 오해하게 만든다.

반면, 자신의 장점을 잘 이용해 많은 여자들을 ‘홀리는’ 바람둥이도 있다.

/사진=영화 ‘쉬즈더맨’ 스틸컷

노력형
바람둥이 중에는 ‘얼굴’이 잘생겼다고 다 바람둥이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하게 생겼어도 여자가 주변에 많이 꼬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 사람일수록 여자가 많다”는 얘기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외모는 평범하나 ‘노력’을 통해 여자를 매혹시키는 바람둥이의 특징은 어떤 게 있을까.

먼저 언어의 기술이다. 화려한 언어 기술의 소유자, 리액션의 소유자. 여자의 마음을 뚫어보듯 여자의 ‘언어’를 읽어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자를 잘 안다는 것은 ‘여자 경험’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말을 잘하는 만큼 ‘임기응변’에도 능하다.

그리고 여자의 어느 한 부분을 부각하면서 칭찬하기 때문에 ‘이 사람이 나에게 빠졌구나’를 여자 스스로 충분히 생각하게 해준다.  

또 ‘말발이 센 것’과 비슷하게 행동 하나하나에 친절이 배어 나오는 경우도 많다.

여자들은 다정스러운 말과 행동을 하는 ‘이 사람’에게 따뜻함을 느끼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점점 빠져들게 된다.
 
특히 바람둥이일수록 상대방이 했던 말과 행동을 잘 기억하고 챙겨준다. 그뿐만 아니라 여자가 어떤 부분에 감동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녀들을 쉽게 감동시킬 수 있다.

그 이후 ‘이 여자가 나한테 빠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 남자는 다른 여자들을 보기 시작한다. 

가면형 
‘바람둥이’ 중에서는 자신을 ‘사연 있는’ 남자로 포장한다. 

자신의 어두운 면모를 보이면서 여자에게 ‘모성 본능’을 발휘하게 한다. 뭔가 숨기거나 지나치게 고독하게 보이는 사람, 고독을 찾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내면이 굉장히 유약한 사람’으로 표현해 여자에게 기대려고 하는 사람은 피해라.
  

/사진=영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스틸컷

쾌락형
스킨쉽도 빼놓을 수 없다. 

스킨쉽이 빠른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이른바 ‘속전속결’이다. 바람둥이일수록 스킨쉽의 진도가 빠르고, 자연스러워서 여자들이 거부감이 들지 않게끔 스킨쉽을 잘 유도한다. 많은 여자들을 만나봤기에 ‘스킨쉽’의 감각도 남다르다. 

그리고 이런 남자 유형들은 ‘관계’의 지속성은 싫고, 구속당하기는 더 싫어하기 때문에 ‘인스턴트식’ 만남을 즐긴다. 

또한, 바람둥이 중에는 한 사람에게 올인하더라도 지극히 연예기간이 짧고, 그 짧은 기간에는 여자에게 최선을 다해 잘해주는 사람이 있다. 다만,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하면 다음 여자를 만난다. 

반대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여자들을 만나는 남자들도 있다. 

또 ‘썸’만 타는 남자가 있다. 여러 여자에게 잘해주면서 그야말로 스킨쉽 없이 ‘연애’만 하면서 즐기는 사람이다. 

/사진=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스틸컷

 

‘모태형’ ‘노력형’ ‘가면형’ ‘쾌락형’ 등 바람둥이 유형은 다양하다. 분명한 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 여성들의 마음을 가지고 논다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인 발상이다. 


바람둥이 중에는 “내가 매력적이어서 여자들이 꼬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그냥 변명에 불과하다. 그만큼 여지를 줬기 때문이다.

적어도 한 사람을 만날 때 그 관계에 최선을 다해라. ‘내 마음’을 속이지 말고, 그 마음으로 상대방을 속이지도 마라.
 
사람 마음을 이용하는 건... 언젠가 당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됐을 때 ‘오히려 당신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관계’의 소중함을 인지하기 바란다.  





백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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