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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해외직구 100만명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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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15. 01. 06. 10:15

몰테일 뉴저지 물류센터
몰테일 뉴저지 물류센터
국내 최대 해외배송 대행업체 ‘몰테일(post.malltail.com)’이 2014년 누적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몰테일 신규 가입자수는 약 34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1.8배가량 증가했다. 2009년 몰테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5년 만에 누적가입자수 약 101만명을 달성, 해외직구에 대한 대중적인 수요 증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몰테일 배송대행신청건수는 약 164만건으로 전년대비 1.5배 이상 신장했다.

이와 함께 몰테일은 2014년 해외직구 인기 제품 TOP10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목록통관 대상 품목이 확대되고 최대 200달러까지 면세 혜택이 늘어나 가방, 시계, 전자제품 등 10만~20만원 사이의 패션 잡화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해외직구 인기상품 TOP10
1위는 ‘폴로 패딩점퍼’로 랄프로렌 공식홈페이지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시즌마다 60% 이상 세일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어 나인웨스트 부츠가 2위를 기록했으며, 육아용품 얼쓰마마 대용량 보디워시(3위), WMF압력밥솥(4위), 씨즈캔디 토피에츠·고디바 코코아(5위) 등의 순이었다. 겨울왕국 신드롬에 힘입어 ‘디즈니 겨울왕국 인형’도 인기제품 10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주로 미국에 집중되던 해외직구 수요가 중국·일본·독일 등으로 확대되면서 국가별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서 해외직구로 혼수품을 구매하는 현상이 발생하며 독일산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기록 대표는 “몰테일은 지난해 업계 최대 규모의 뉴저지 센터 이전 확장 및 국적기내 몰테일 전용 화물공간 확대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유명 해외 쇼핑몰의 캐시백 서비스 활성화와 해외 쇼핑몰 제휴 확대 등 해외 직구 쇼핑채널을 다양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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