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운반선 부문 성과 실적 견인차 역할…국내 LNG운반선 발주분의 77% 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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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유럽 현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의 계열사인 마란가스사가 발주한 이번 선박은 길이 294.9m, 너비 46.4m, 총 17만3400㎥ 규모의 LNG운반선이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선박에는 일반적인 LNG 운반선에서 사용되는 전기추진 방식(DFDE) 엔진 대비 연료효율이 20%이상 향상된 ME-GI(Gas를 실린더에 직접분사)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총 149억달러 규모의 수주에 성공, 연초에 목표로 설정한 145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계약식에 참석한 고 사장은 “‘가스선 세계최강’이라는 회사의 전략방향에 앞장서온 대우조선해양 기술인들의 승리”라며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연구원 및 설계원 그리고 생산현장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 한해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수주규모는 국내 조선소 전체 LNG운반선 발주분 48척의 7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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