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극장 체인들이 영화 ’인터뷰‘ 개봉을 거절해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개봉 취소를 밝혔던 소니가 19일(현지시간) “다른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즉시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픽처스는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지지해왔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해왔다”면서 “표현의 자유는 위협과 강요에 의해 억압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린턴 소니 픽처스 CEO 겸 공동대표는 앞서 CNN에 출연해 “우리는 북한의 테러 위협에 겁먹거나 굴복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영화 ’인터뷰‘ 개봉을 취소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