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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현지 시간) 뉴욕 데일리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에 의하면 영화 ‘인터뷰’에 주연을 맡은 배우 제임스 프랑코와 세스 로건이 테러 위협으로 보디가드를 동원하는 등 신변 보호에 애쓰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에 의해 해킹을 당하고, 테러 위협을 받아 개봉이 전격 취소됐다.
이에 더해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테러 위협의 불똥이 튀고 있는 모양새다. 제임스 프랑코는 거의 24시간 건장한 보디가드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프랑코는 “나는 지하철도 자주 이용하는 평범한 사람인데, 도대체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NBC 방송에 지난 7일 출현해 소니사의 해킹으로 자신의 모든 정보가 유출됐다며, 어차피 유포될 자신의 e메일과 비밀번호를 공개하며 북한을 비꼬기도 했다.
“제 e메일 주소는 ‘데이브 프랑코(자신의 동생)보다 귀여워’이고요. 비밀번호는 ‘작은 제임스는 귀요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