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품가격 및 공임비 타국가 대비 저렴한 수준이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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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응태 BMW코리아 애프터세일즈(AS) 사업부 총괄 이사는 21일 서울 BMW 영등포 전시장에서 열린 ‘미디어 아카데미 2014’에 참석해 BMW의 AS 강화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이사는 “BMW는 서비스도 프리미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15개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총 64개를 운영하게 되며 총 930개의 워크베이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성구 BMW코리아 AS 기획부문 매니저는 “내부적으로 차량 220대당 1개의 워크베이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BMW코리아는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수입차 브랜드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인력도 확대된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말 기준 1320명이었던 인력을 올해 1584명에서 내년 1901명을 거쳐 2016년까지 2281명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또한 그간 끊이지 않는 지적을 받아왔던 부품 가격과 공임비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정 매니저는 “BMW코리아는 총 3만5000종의 부품을 보유해 국내 보유율이 94%에 육박하다”며 “이를 공시 딜러 뿐만 아니라 일반 공업사 및 부품 도매상을 통해서도 판매 및 공급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품가격은 독일에 비해 1%정도 비쌀 뿐, 미국·중국·일본에 비해서는 각각 17%·59%·76% 정도 저렴하다”며 “병행수입업체와 차이가 없고 비순정품 가격과 비교해도 5% 차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공임비 또한 한국이 시간 당 6만8400원, 일본이 12만659원, 독일 23만1779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히며 국내 공임비가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BMW코리아는 저렴한 부품 구매를 위해 기존 부품을 60%까지 재활용한 친환경 부품 이른바 ‘RMFD 파트’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RMFD는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며, 부품 품질에 대해 24개월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BMW코리아는 영등포 서비스 센터 내 작업장을 공개하고 도장 및 판금 등 수리 공정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