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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특사 최룡해,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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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아 기자

승인 : 2014. 11. 19. 07:40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다.

크렘린 공보실은 18일(현지시간) 이날 보도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최룡해 특사를 접견했다”며 “최 특사가 북한 지도자의 친서를 갖고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 최 비서의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푸틴 대통령 예방은 러시아 도착 후 최 특사의 첫 일정으로 그의 모든 방러 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면담은 이날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푸틴의 ‘전국민전선’의 포럼 참석으로 예정보다 늦은 저녁 7시 이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면담은 약 1시간 정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은 언론 초청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 비서는 약 사흘 동안 모스크바에 머물 예정으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은 20일로 잡혀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 공보실 관계자는 밝혔다. 이후 모스크바 일정을 마친뒤에는 극동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도 방문해 24일까지 러시아에 머물 예정이다.

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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