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이자 고민거리인 정력. 무허가 정력제나 정력강화 허위광고가 고발됐다는 소식을 오랜시간동안 심심치 않게 접하는 것은 사람들이 꾸준하게 정력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는 의미로도 풀이할 수 있습니다.
정력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자가테스트를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4월10일 방송된 TV조선 '김원희의 만물상'에서는 정력 자가진단법이 전파를 탔습니다.
정력 자가테스트는 남자의 경우 먼저 바닥에 앉아 편안하게 발을 뻗습니다. 이 때 손을 뒤로 집고 뒤꿈치를 가까이 합니다. 그 다음 발끝을 빠른 속도로 1분간 부딪힙니다.
이는 허벅지와 엉덩이 힘, 아랫배 힘을 가늠해보는 테스트로 1분간 200개 정도를 소화했을 때 정력이 양호한 상태이며 150~170개를 했을 경우 정력이 약간 떨어진 상태입니다.
여성들도 정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고관절 상태, 어깨, 골반의 균형을 진단해보는 이 테스트는 눈 감고 1분간 편안하게 제자리 걸음을 걷습니다.
1분 후 눈을 떴을 때 몸이 많이 돌아간 경우 신체 균형이 깨지고 기력이 많이 모자란 상태이며 처음보다 몸이 물러나 있다면 신체가 긴장돼 있고 의식적인 상태입니다.
정력은 짧은 시간 동안으로 체조와 운동으로도 증강시킬 수 있습니다. 이날 출연한 기체조 전문 트레이너 박종찬씨는 정력에 좋은 체조법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정력 박수치기입니다. 정력 박수치기는 소리를 내면서 손과 손이 끝까지 맞닿도록 박수를 칩니다. 2단계로는 하체와 연관돼 있는 수근(손바닥 아래쪽)과 장심(손바닥의 중간 부분)을 이용해 박수를 칩니다.
두번째 운동은 개다리 운동입니다. 앉아서는 일어선 상태에서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손은 뒤쪽 허리를 받춰줍니다. 그리고 무릎을 살짝 굽힌 후 좌우로 다리를 흔듭니다. 이때 저릿저릿한 느낌을 받는다면 기혈순환이 원활하다는 증거입니다.
세번째는 20초 정력운동입니다. 이 동작은 격렬하기 때문에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0초 정력운동은 간단합니다. 20초에서 1분간 제자리에서 빠르게 달리기를 하는데 이 때 박수를 치며 입으로 소리를 내줍니다.
정력 증강은 운동 뿐만 아니라 음식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지난 1월 방송된 KBS2 '밥상의 신' 에서는 대게, 돼지고기, 홍어, 토마토를 정력에 좋은 보양식으로 소개했습니다.
대게에 들어있는 단백질 아미노산 무기질은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며, 아르기닌은 남성의 정자 핵심구성 성분으로 장어보다 약 2배 가량 함유돼 있어 스테미너에 좋습니다.
아울러 토마토는 동의보감에도 양기보강의 원천이라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약기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토마토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리코펜 성분은 전립선암의 발병율을 떨어뜨립니다.
또 홍어는 순간적으로 힘을 내는 역할을 해 장미란 선수도 경기 전 먹은 음식입니다. 홍어에 들어있는 성분인 콘드로이딘황산은 조직을 재생하고 파괴를 억제하는역할을 합니다. 특히 콜드로이딘황산은 홍어의 코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돼지고기는 사랑에 빠지게 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페닐알라닌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