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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22일 엔화 약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식품 환변동보험 보험료에 대한 정부 지원을 현재의 90%에서 9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우편으로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농식품부는 계속된 엔화 약세에 대응해 지난해 ‘부분보장 옵션형환변동보험’을, 올해 1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각각 도입했다.
올 8월에는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농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보험료 지원 한도를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엔저 대응을 위해서는 환보험 뿐만 아니라 수출국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등을 중심으로 한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6500억 달러 규모의 이슬람 할랄식품시장 공략을 위한 각종 지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